뱅크런 뜻과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최근 새마을금고 이슈로 인해서 뱅크런이란 무엇인지 많은 관심을 모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뱅크런은 무엇이고 피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뱅크런 뜻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뱅크런 뜻과 피해야하는 이유
뱅크런 뜻은 전문 용어로서 은행의 연체율이 급증하여,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하거나 불황으로 인해 상품을 해지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즉, ‘은행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라고 뱅크런 뜻으로 보면 됩니다.
이번 새마을금고 이슈로는 역대 최고 연체율이 발생하여 새마을금고 고객들이 불안감으로 인해 예금을 인출하거나 일부 지점 상품을 해지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뱅크런 뜻을 궁금해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마을금고 이슈를 더 알아보고 싶다면?
경제 상황이 좋지않아 위기감이 조성되면 은행에 맡긴 돈이 못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에 많은 고객들이 지금까지 저축한 예금을 인출하는 현상이 이러납니다. 여기서, 은행의 수익구조는 고객들이 예금을 넣어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돈을 다시 고객들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아 수익을 얻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 입장에서 한 번에 많은 돈을 인출하게 되면 다시 고객들에게 빌려줄 돈이 없어진다는 뜻과 동일합니다. 이는 결국 패닉 현상으로 이어지며 이것이 뱅크런 뜻입니다.
뱅크런을 피해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피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은행은 돈을 맡기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은행도 수익을 얻는 하나의 ‘기업’입니다.
은행에는 많은 돈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법정 준비율은 7% 이며, 그중 4%가 현금, 3%가 상업의 어음이나, 채권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93%는 다시 고객들에게 빌려준다는 것입니다.
만약 뱅크런이 터지게 된다면, 많은 고객들이 한 번에 예금을 찾기 위해 은행은 아수라장이 될 것입니다. 은행은 준비된 현금이 없으므로 문을 닫게 되고, 돈을 빌려준 채무자에게 돈을 혹독하게 회수하게 될 것입니다. 채무자도 그 돈을 감당할 수 없어 파산으로 이어지며, 은행은 돈을 받지 못해 파산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대기업이 망하게 되면 어음 결제를 받지못한 하청업체, 협력업체들이 줄줄이 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국가가 나서서 대출을 회수하기 때문에 시중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디플레이션 현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뱅크런의 무서움과 뱅크런을 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뱅크런의 원인
뱅크런 뜻을 알아보았으니 일어나는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크게 3가지가 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1. 은행의 수익구조
위에서 언급했듯이 은행은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준비율이 7%이며, 나머지 돈은 대출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다시 빌려주며 이자 수익을 얻습니다.
하지만 고객이 원하면 인출해줄 의무는 있지만, 많은 고객들이 한 번에 인출을 원하게 되면 은행에서도 지급해줄 돈이 바닥이 나게 되면서 위와 같은 무서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무너진 신용
은행은 기업이기 때문에 은행에서 뱅크런 현상이 바로 일어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급 준비금이 바닥났다고 해도 은행간 대출을 통해 추가적으로 현금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은행의 돈이 바닥나서 뱅크런이 일어난다기 보단 예금을 돌려줄 신용이 떨어져 발생한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3. 경제 악화
은행잘못이 아닌데 뱅크런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너스 금리’, ‘초인플레이션 현상‘이 있습니다.
경제 악화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예금 이율보다 높아지면 많은 사람들이 현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뱅크런 현상이 이러날 수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에서 뱅크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5,000만 원까지 예금을 보호하는 예금자 보호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실제사례
1. 1929년 세계 대공황
유명한 뱅크런 사례로 1929년에 발생한 세계 대공황입니다. 이때 뱅크런이 너무 자주 일어나 대형 은행들도 파산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말은 중소형 은행들은 모두 몰락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 제 32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은 취임을 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위기에 놓인 은행들을 일시적으로 업업 중지를 시킨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고객들이 모두 예금을 빼가서 대형 은행들도 파산할 뻔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때 미국에서 처음으로 예금자 보호 정책이 시행이 되었습니다.
2. 2008년 금융 위기
미국에서 대규모로 뱅크런이 일어날 뻔했지만,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버냉키 연준의장 20조 달러 상당의 지급 보상으로 겨우 막았습니다.
미국 최대 저축은행인 인디맥과 워싱턴 뮤추얼의 자산규모는 거의 4,000억 달러였습니다. 하지만, 뱅크런 규모가 너무 큰 나머지 미국 정부와 연준의 구제 한도를 초월했습니다.
인디맥과 워싱턴 뮤추얼에 뱅크런이 쏠린 이유는 파산한 리먼 브라더스가 은행권 대출 한도가 다 차버리자 레버리지를 당기기 위해 인디맥과 워싱턴 뮤추얼에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리먼 브라더스가 헤지펀드 투자용 대출을 대규모로 빌렸고 결국 뱅크런이 터진 지 2개월 만에 두 회사가 나란히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파산 이후 저축은행들은 파산보호법원이 관리하여 잘게 분할해 각 지방의 은행과 저축은행, 증권사 등에 팔아 2016년 회사가 공중 분해 되었습니다.
3. 2010년 부산저축은행
2010년 대한민국 부산저축은행에서 도덕적이지 않은 경영 사실을 들통나 뱅크런 사태가 터진 적이 있습니다. 이는 제2금융권에서 터진 일이라 제1금융권까지 피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인출 후 파산하여 비슷한 신용도의 저축은행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하였습니다. 그 한해에는 무려 14개의 저축은행이 파산하였습니다.
4. 2015년 그리스 경제위기
2015년 6월 그리스 경제위기 와중 구제금융 협상 결렬 때문에 디폴트 및 유로존 이탈우려, 일시적인 은행 영업 중단으로 뱅크런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영업정지 당한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려는 사람이 몰려들자 인출은 가능하였지만 하루 최대 인출 금액이 100유로(약 14만 원)로 제한되었습니다.
5. 2021년 아프가니스탄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공세의 결과로 탈레반과 도 정부가 수립되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모두 철수하였습니다. 그러자 불안을 느낀 국민들이 은행에서 모두 예금을 인출하는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6.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2022년 우크리아나-러시아 전쟁이 본격화되며 각국들의 제재가 강화되자 러시가 국민들이 불안에 빠져 예금을 인출하는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7. 2023년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2023년 3월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이 뱅크런이 일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 은행 규모 14위인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파산하였습니다. 이 파산은 미국 역사상 2번째로 큰 파산 규모였으며 스마트폰이나 PC로 예금을 인출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 차원이 다른 속도로 예금이 빠져나갔습니다.
8. 2023년 새마을금고
2023년 7월 대한민국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위기와 여러가지 문제로 뱅크런이 일어났습니다. 아직 여론에 사태가 더욱 심각화 될 조짐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뱅크런 뜻과 피해야하는 이유 및 실제사례를 알아보았습니다.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가장 먼저 자신의 돈을 지키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러니 뱅크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겠죠. 하지만 예금자 보호법으로 5,000만 원까지 돈을 지킬 수 있지만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새마을금고 이슈는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안정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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